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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16년 4월 30일) AKB48의 44th 싱글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의 쇼트버전(short ver.)이 공식적으로 공개되었습니다!

 

모두들 아시다시피 이번 싱글 타이틀곡 翼はいらない(쯔바사와 이라나이/날개는 필요없어)의 센터는 무카이치 미온이었죠. 그래서 모두들 미즈기 복장을 기대하고 있었지만 이번 싱글은 약간 가을싱글 느낌이 나는것 같아요.

 

먼저 이번에 AKB48의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공개된 뮤직비디오 short ver.을 보시죠!

 

 

 

 

 

미즈기는 커녕 가을스타일로 옷을 겹겹이..

 

무언가 쇼와시대 스타일같은 복고풍 음악입니다!

(*쇼와시대(昭和時代): 쇼와(昭和)란 1926년 부터 1989년까지 일본의 천황이었던 쇼와천황(124대 천황, 이름은 '히로히토')의 즉위기간 동안의 연호입니다. 말그대로 쇼와시대란 우리나라로 따지면 '쌍팔(88)년도' 과 비슷한 의미의 단어이지요. 일본에서는 복고풍임을 나타낼때 '쇼와'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참고로 현재 일본의 연호는 헤이세이(平成, 125대 천황 '아키히토'의 연호) 입니다. 헤이세이와 쇼와라는 단어는 오래된것과 새로운것 또는 현대풍을 구분지을때도 대비시켜 많이 사용합니다.)

 

마치 우리나라의 응답하라 1988을 보는 듯한 배경!

 

뮤직비디오 숏트버전의 장면들을 하나하나 쪼개보겠습니다~!

 

 

 

 

 

 

첫번째 장면은 집회씬입니다!  (미온이가 센터라는게 딱 보여지는 장면입니다 ㅋㅋ)

큰 현수막으로 1972 학생항의집회 라고 적혀있군요.

단결, 평화, 그 외에도 반정부성의 문구들이 적힌 피켓들이 보이는데 과연 어떤것을 주제로한 집회일까요?

 

1972년이면... 미국의 오키나와 반환, 중일공동성명(중화민국(대만)과의 단교와 중화인민공화국(중국)과의 수교), 33회 중의원 총선거, 아사마 산장 사건(일본의 연합적군(공산주의 세력) 멤버들이 근처의 산장에서 산장주인의 배우자를 인질로 잡고 10일간 산장을 점거한 채로 경찰과 대치, 총격전을 벌인 사건. 총격전중 경찰관 2명과 민간인 1명이 사망했으며, 경찰관 26명과 보도관계자 1명이 부상당함.) , 센니치 백화점 화재(백화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수백명의 사상자가 나온 사상 최악의 화재사고) 등등의 사건들이 있던 해인데.. 삿포로 올림픽이 개최된 해이기도 하니 여러모로 많은 일이 있었던 해로군요. 그리고 아키P가 젊었을때이기도 하지요

 

70년대에 들어 일본의 학생운동이 사그라들기 시작했다고 알고 있는데 사그라들기 직전의 학생운동을 뮤직비디오에 담은것 같습니다.

 

참고로 위의 아사마 산장사건은 이와 관련해 상당한 임팩트가 있는 사건이니 한번쯤 인터넷에서 관련 문서를 검색해 읽어보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마유유가 책을 팔고 있는데 깨알 책 제목들이 AKB48 초창기 곡들의 제목들이네요 ㅋㅋㅋ

 

 

 

 

 

배구하는 유키링!

(카시와기 유키)

 

 

 

 

사야네!

(야마모토 사야카)

 

 

 

 

목욕탕에 있는 멤버들! (여담이지만 마유가 미온과 목욕씬을 찍는것에 대해 매우 기뻐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ㅋ)

 

 

 

 

마유유와 사야네! 왠지 응답하라 1988이 생각나네요 ㅋㅋ

 

 

 

 

 

통기타를 보며 싱긋 웃습니다!

 

 

 

 

 

복고풍 스타일의 카페입니다. 저 이런 분위기 정말 좋아하는데.. ㅎ

 

 

 

 

 

이상 이번에 공개된 short ver. 뮤직비디오의 장면들을 한컷 한컷 캡쳐해 봤습니다 ㅋㅋ

 

개인적으로 이런 복고풍 스타일을 좋아해서 이번 싱글이랑 뮤비가 너무 마음에 드는데 팬커뮤니티들을 보니 호불호가 좀 갈리는것 같더라고요 ㅎㅎ

 

사실 에브리데이 카츄샤나 레브라도 리트리버, 마나츠노 사운즈굿, 포니테루토 슈슈(포니테일과 슈슈) 같이 신나는 미즈기(수영복) 해변배경의 타이틀곡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많이 실망스러우실것 같네요..

 

아무튼 요즘 아키P가 젊은 시절에 대한 향수를 느끼나 봅니다 ㅎ

 

365일의 종이비행기, 키미와 메로디, 이번 싱글 등등 최근에는 AKB48에서 쇼와시대 스타일의 노래들이 쏟아져 나오네요.

 

아무튼 먀오(미야자키 미호)도 이번 타이틀곡의 선발로 복귀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는 어서 풀버전 뮤직비디오를 다운받아서 먀오를 찾아봐야겠습니다 ㅋㅋ

 

수록곡들은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조만간 수록곡들도 유튜브 공식 채널에 올라오겠죠?

 

그때 다시 한번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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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th 싱글이었던 君はメロディー (너는 멜로디)가 초동 123만장이라는 어마어마한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AKB그룹의 자존심이라고 할수 있었던 '초동 100만장' 이 무너지고, 이제 그룹이 본격적으로 하락세에

 

접어들었다는 비관적인 전망으로 가득차 있었던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환기시켰죠.

 

그리고, 2016년 3월 21일, 그 다음 싱글인 翼はいらない(츠바사와 이라나이 / 날개는 필요없어)의 선발구성이 발표되었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이번 44th 싱글은 총선거 투표권이 동봉되어있는 '여름싱글'로서 어느정도 판매량이 보장되는 시즌의 싱글입니다. (실제로 지금까지 여름시즌에 발매되었던 AKB48의 싱글들은 상당수가 200만장에 가까운 어마어마한 판매고를 기록했습니다.)

 

먼저 3월 21일날 발표된 선발구성을 먼저 볼까요?

 

(센터: 무카이치 미온)

 

  • 팀A : 이리야마 안나, 오오야 시즈카, 코지마 하루나, 시마자키 하루카, 히와타시 유이, 미야자키 미호, 요코야마 유이
  • 팀K : 무카이치 미온, 미네기시 미나미, 무토 토무
  • 팀B : 오오시마 료카, 카시와기 유키(NIII), 카토 레나, 키자키 유리아, 와타나베 마유
  • 팀4 : 오카다 나나, 카와모토 사야, 코지마 마코, 타카하시 쥬리
  • 팀8 : 야마다 나나미(A)
  • SKE48 팀S : 마츠이 쥬리나, 키타가와 료하(4)
  • SKE48 팀E : 고토 라라
  • NMB48 팀N : 야마모토 사야카(K), 스토 리리카
  • NMB48 팀 M : 시로마 미루(A)
  • HKT48 팀H : 코다마 하루카(K), 사시하라 리노
  • HKT48 팀KIV : 미야와키 사쿠라(A)
  • NGT48 팀 NIII : 키타하라 리에, 타카쿠라 모에카, 카토 미나미
  •  

    (선발구성은 나무위키에서 다이렉트로 퍼왔으므로 해당 멤버의 이름을 클릭하시면 바로 그 멤버의 나무위키 항목으로 이동하실수 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바로 센터가 무카이치 미온이라는 부분입니다.

     

    무카이치 미온

     

     

    무카이치 미온은 본진의 차세대 에이스중 한명입니다.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기성멤버들 대신 이 아이를 센터로 세웠다는 부분에는 차세대 멤버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춰주겠다는 운영의 의도가 숨어있을 것입니다.

     

    또한 미온의 그라비아 화보가 매우 예쁘다는 점 때문에 여름싱글의 특성상 팬들은 미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구성 멤버들을 보면 차세대 멤버들이 상당히 많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NGT48의 타카쿠라 모에카와 카토 미나미가 선발에 들어가 있는 부분도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눈에 띄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미야자키 미호가 선발로 들어왔다는 것!

     

     

     

     

     

     

    Everyday、カチューシャ (에브리데이 카츄샤) 이후 5년만에 먀오(미야자키 미호의 애칭)가 선발에 복귀했습니다. 최근 그룹 운영진은 먀오에게 음악방송 출연명단에 포함시키고, 콘서트의 MC를 맡기고, Team A 신공연(7th)의 세트리스트 곡들에서도 상당히 높은 비중을 주는 등 여러 방면에서 푸쉬를 해주고 있습니다.

     

    미야자키 미호는 한국을 매우 좋아하는 멤버로 알려져 한국의 팬들에게 많은 귀여움과 사랑을 받고 있는 멤버인데요, 다시 한번 먀오가 푸쉬를 받는 것을 보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내한했을때 크레용팝과 함께 사진찍은 먀오!

     

    새롭게 총감독을 맡게 된 요코야마 유이(애칭: 유이항 또는 슨듭)의 다소 어눌한 말솜씨를 보완하기 위해 운영이 5기생인 미야자키 미호를 콘서트 MC등에서 요코야마 유이의 파트너로 붙여놓기로 결정한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일각에서 제시되고 있습니다.

     

    저번 7회 총선거에서는 먀오가 권외(80위 미만)를 기록했습니다만 이번 8회 총선때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면 좋겠네요!

     

    전작인 君はメロディー는 타이틀곡은 물론 수록곡들도 노래가 상당히 좋다는 평을 받았는데요, 과연 이번 싱글의 수록곡들은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이번 싱글이 총선거 투표권이 동봉된 싱글인 만큼 총선거의 결과가 벌써부터 궁금해 지기도 하고, 무엇보다 이번 싱글의 뮤직비디어 의상이 궁금..<퍽!  

     

    .. 흠흠.. 그럼 뮤직비디오의 short 버전이 공개되면 한번 더 소식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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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2월 27일 JKT48 리퀘스트아워에서 나카가와 하루카가 졸업을 발표했습니다. AKB48의 3기생으로서 2007년 Team B로 그룹에 들어왔고, 2012년 JKT48으로 이적되었습니다. 별명은 하루곤, 2016년 말까지 JKT48에 남아있다가 졸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졸업한 후에도 인도네시아에서 계속 연예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하네요.

     

    하루곤은 와타리로카 하시리타이(이동복도주행대,AKB48의 유닛)의 멤버였기에 저에게는 친숙하게 다가왔던 멤버였으며, JKT48으로 이적된 후 인도네시아에서 어마어마한 인지도를 얻고 JKT48의 핵심멤버중 한명이 된 멤버입니다.

     

    흥미롭게도 고등학교 시절 마에다 아츠코, 마스다 유카와 같은 반이었다고 하네요. AKB48의 멤버가 한 반에 3명이나 있었다는점이 재미있네요^^

     

    나카가와 하루카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JKT48: AKB48의 해외자매그룹들중 하나로서,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를 거점으로 하고 있는 그룹입니다. 해당 그룹의 멤버들은 현지인들로 구성되나 일본인멤버도 소수 존재합니다.

     

    *리퀘스트아워: 48그룹들의 연례행사로, 대중들의 투표로 그룹이 부른 노래들의 순위를 메기는 행사입니다. 상위권의 곡들은 순위를 발표할때마다 콘서트의 형식으로 공연을 하며, 이 글에서 언급된 리퀘스트아워는 인도네시아의 JKT48 단독 리퀘스트아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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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namu.wiki/w/%EC%98%A4%EC%B9%B4%EB%8B%A4%20%EC%B9%B8%EB%82%98

     

    (↑오카다 칸나의 나무위키 항목 주소)

     

     

    HKT48 Team KIV 소속 오카다 칸나(2기생)가 2월 25일 Team KIV의 극장의여신 공연에서 졸업을 발표했습니다. 졸업후 의대에 진학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졸업공연 3월 22일)

     

    학업과 진로를 위해 졸업하는 오카다 칸나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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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B48의 43rd 싱글 君はメロディー의 수록곡 MV가 공개되었습니다!!

     

    1~2분 분량의 short ver.(쇼트 버전) 입니다.

     

    수록곡은 아래와 같습니다.

     

    번호 

     곡명 (曲名)/ 수록 타입

     선발(選抜)

    1

     君はメロディー (전 타입)

     AKB48 선발

    2

     LALALAメッセージ (전 타입)

     AKB48 차세대 선발

    3

     Gonna Jump  (Type A)

     SKE48

    4

     しがみついた青春 (Type B)

     NMB48

    5

     Make noise (Type C)

     HKT48

    6

     Maxとき315号 (Type D)

     NGT48

    7

     混ざり合うもの (Type E)

     乃木坂AKB(노기자카AKB)

    8

     M.T.に捧ぐ (극장반)

     AKB48 Team A

     

     

     

     

     

    1.君はメロディー (너는 멜로디)

     

     

     

    멤버구성 - AKB48 선발입니다.

     

    (센터는 미야와키 사쿠라)

     

  • 팀A: 이리야마 안나, 코지마 하루나, 시마자키 하루카, 다카하시 미나미, 요코야마 유이
  • 팀K: 미네기시 미나미, 무카이치 미온
  • 팀B: 카시와기 유키(NIII), 카토 레나, 키자키 유리아, 와타나베 마유
  • SKE48 팀S: 마츠이 쥬리나
  • NMB48 팀N: 야마모토 사야카(K)
  • HKT48 팀H: 사시하라 리노
  • HKT48 팀KIV: 미야와키 사쿠라(A)
  • NGT48 팀NIII: 키타하라 리에
  • SNH48 팀SII: 미야자와 사에(S)
  • 졸업생 : 마에다 아츠코, 오오시마 유코, 시노다 마리코, 이타노 토모미
  •  

    (해당 멤버의 이름을 클릭할시 나무위키의 해당 멤버 항목으로 이동됩니다.)

     

     

    君はメロディー는 43rd 싱글의 타이틀 곡입니다. 뮤비 컨셉은 오오쿠(에도막부 시기 쇼군의 잠자리 상대 후보 여성들이 생활하던 오스만제국의 하렘과 비슷한 공간이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역사에서 비슷한것을 찾자면 조선시대 궁녀들의 생활공간..?) 로서 멤버들이 화려한 전통의상을 입고 등장합니다. 마에다 아츠코와 오오시마 유코가 뽀뽀를 하고, 그걸 놀란듯한 표정으로 사쿠라가 지켜보는 장면도..! (참고로 MV 촬영감독은 니나카와 미카 씨가 맡았다고 합니다. 헤비로테이션과 사요나라 크롤, sugar rush의 뮤직비디오 연출 역시 해당 감독이 담당했었다고 합니다. 君はメロディー의 뮤비와 이 감독이 이전에 감독을 맡았다는 뮤비들의 분위기가 상당히 비슷한것 같습니다.)

     

     

     

    2.LALALAメッセージ (LALALA 메세지)

     

     

     

     

    멤버구성 - AKB48의 차세대선발입니다. (차세대 멤버들이 잘 자라는지 여부가 향후 AKB48의 운명을 좌우할것입니다.)

     

    (센터는 무카이치 미온)

     

  • 팀A: 이리야마 안나, 오오와다 나나, 타니구치 메구
  • 팀K: 타노 유카, 무카이치 미온, 무토 토무
  • 팀B: 오오시마 료카, 카토 레나, 키자키 유리아, 고토 모에
  • 팀4: 오카다 나나, 카와모토 사야, 코지마 마코, 코미야마 하루카, 다카하시 쥬리, 무라야마 유이리
  •  

     

    제목은 'LA LA LA 메세지' 입니다. 초반에 메세지를 적는 장면이 나오는데 거기에 적힌 내용은 "우리들의 학교가 폐교될것 같네 (;_;) 평생남을 추억을 만들자!!!" 입니다. 폐교되기 직전인 학교에서 학생들이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는 내용의 MV같습니다.

     

    차세대 멤버들 답게 상큼발랄한 느낌이네요~ 미래의 AKB48을 이끌어나갈 멤버들이니 눈여겨보시길~!

     

     

     

    3.Gonna Jump 

     

     

     

     

    멤버구성 - SKE48의 멤버들로 구성

     

    (센터는 고토 라라)

     

  • SKE48 팀S: 아즈마 리온, 오오야 마사나, 키타가와 료하, 마츠이 쥬리나
  • SKE48 팀KII: 에고 유나, 오오바 미나, 소다 사리나, 타카야나기 아카네, 후루하타 나오
  • SKE48 팀E: 키모토 카논, 쿠마자키 하루카, 고토 라라, 시바타 아야, 스가와라 마야, 스다 아카리, 타니 마리카
  •  

     

    뮤직비디오의 배경은 콘서트장이네요~ 팬들이 치는 믹스(MIX, 응원구호의 일종)가 우렁차게 들려옵니다!

     

     

     

    4.しがみついた青春 (매달린 청춘)

     

     

     

     

     

    멤버구성 - NMB48의 멤버들로 구성

     

    (센터는 야마모토 사야카)

     

  • NMB48 팀N: 오오타 유우리, 카토 유카, 스토 리리카, 죠니시 케이, 야마모토 사야카, 요시다 아카리
  • NMB48 팀M: 우에무라 아즈사, 시로마 미루, 타니가와 아이리, 후지에 레이나, 무라세 사에, 야구라 후코
  • NMB48 팀BII: 쿠사카 코노미, 시부야 나기사, 야부시타 슈, 와타나베 미유키
  •  

     

    오사카친구들 NMB48의 곡입니다! 사야네(야마모토 사야카의 애칭) 특유의 음색이 인상깊습니다. 그 외에도 남바(NMB48)멤버들 특유의 목소리들이 귀에 확 들어오네요 ㅋㅋ.. 고층빌딩의 헬기착륙장에서 펼치는 안무도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5.Make noise

     

     

     

     

    멤버구성 - HKT48의 멤버들로 구성

     

    (센터는 사시하라 리노!)

     

  • HKT48 팀H: 아나이 치히로, 우이 마시로, 코지나 유이, 코다마 하루카, 사카구치 리코, 사시하라 리노, 타시마 메루, 타나카 미쿠, 마츠오카 나츠미, 야부키 나코
  • HKT48 팀KIV: 오오타 아이카, 쿠마자와 세리나, 토모나가 미오, 미야와키 사쿠라, 모토무라 아오이, 모리야스 마도카
  •  

     

    우리들의 귀염둥이 HKT48의 곡입니다! 무언가 HKT48의 6th 싱글 'しぇからしか!'(셰카라시카!!)에서 무언가가 더해진듯한 분위기의 곡입니다. 뮤직비디오의 분위기가 예전에는 정말 기욤기욤한 느낌인 것들이 많았는데 이번 MV의 분위기는 약간 다르네요^^

     

    그리고 삿시(사시하라 리노)가 센터를 섰습니다!! 물론 다른곡들에서도 항상 2열 중앙에 포지션 되어왔기 때문에 앞에서 볼때는 이전에도 사실상 센터나 다름없었지만 이번에는 1열 중앙, 정식 센터입니다!

     

     

    6.Maxとき315号(Max토키 315호)

    (*토키: https://namu.wiki/w/%ED%86%A0%ED%82%A4(%EC%97%B4%EC%B0%A8) )

     

     

     

     

    멤버구성 - NGT48의 멤버들로 구성

     

    (센터는 타카쿠라 모에카!)

     

     

    NGT48 팀N: 荻野由佳(오기노 유카), 小熊倫実(오구마 츠구미), 加藤美南(카토 미나미), 北原里英(키타하라 리에), 佐藤杏樹(사토 안쥬), 菅原りこ(스가하라 리코), 高倉萌香(타카쿠라 모에카), 太野彩香(타노 아야카), 中井りか(나카이 리카), 西潟茉莉奈(니시가타 마리나), 長谷川玲奈(하세가와 레나), 本間日陽(혼마 히나타), 村雲颯香(무라쿠모 후우카), 山口真帆(야마구치 마호), 山田野絵(야마다 노에)

     

    NGT48 연구생: 大滝友梨亜(오오타키 유리아), 角 ゆりあ(카도 유리아), 日下部愛菜(쿠사카베 아이나), 清司麗菜(세이지 레이나), 髙橋真生(타카하시 마우), 中村歩加(나카무라 아유카), 奈良未遥(나라 미하루), 西村菜那子(니시무라 나나코), 水澤彩佳(미즈사와 아야카), 宮島亜弥(미야지마 아야)

     

    (카시와기 유키를 제외한 NGT48 멤버 전원)

     

    다른 곡들의 선발멤버들은 모두 나무위키에 친절하게 팀별로 정리가 되어있던데 이 곡은 제대로 정리가 되어있지 않더군요.. ㅠㅠ 그래서 제가 직접 일본 사이트와 블로그들을 돌아다니며 참가멤버들과 소속팀을 일일히 정리했습니다. (http://greennoa.hatenablog.com/entry/2016/02/21/233003 <-- 이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정리하는데 30분이나 걸렸네요.. ㅠㅠ (정리하고 보니 그냥 유키링(카시와기 유키)을 제외한 모든 NGT48멤버라고 설명했으면 됬겠네요.. 아아.. 멘붕이 온다...)

     

     

    아무튼 이 곡은 NGT48의 첫번째 오리지날 곡입니다! 지금까지 각 자매그룹들은 각각 서로 다른 컨셉과 스타일을 갖고 있었는데요 과연 이번에 새롭게 만들어진 NGT48의 음악 스타일과 컨셉은 어떠할지 이 곡을 통해서 엿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눈날리는 도심에서 멤버들이 겨울외투를 입고 귀엽게 춤을추며 뛰어다니네요~ 헬리캠으로 촬영한듯한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7.混ざり合うもの(서로 어우러지는 것)

     

     

     

    멤버구성 - AKB48과 노기자카46의 멤버들을 섞음. (노기자카AKB)

     

    (센터는 코지마 하루나)

     

  • 팀A: 이리야마 안나, 오오와다 나나, 코지마 하루나, 시마자키 하루카, 요코야마 유이
  • 팀B : 카토 레나, 카시와기 유키(NGT48 팀N겸임)
  • SKE48 팀S: 마츠이 쥬리나
  • HKT48 팀H: 사시하라 리노
  • HKT48 KIV: 미야와키 사쿠라
  • 노기자카46: 이쿠타 에리카, 사쿠라이 레이카, 시라이시 마이, 니시노 나나세, 후카가와 마이, 마츠무라 사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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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쥬얼로는 최고라고 할수 있는 뮤직비디오 입니다.

     

    비쥬얼로 유명한 노기자카46멤버들, AKB48에서도 외모가 뛰어난 멤버들이 참가했다보니 정말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눈호강MV 입니다. 코지하루가 센터를 섰는데 왠지 코지자카46가 생각나네요 ㅋ(예전에 노기자카46멤버들과 코지하루로 구성되었던 1회성 유닛 '코지자카46'가 있었습니다. 이 유닛이 부른 노래는 바람의 나선( 風の螺旋/ AKB48 38th 싱글 타입D에 수록)입니다. 한번 들어보시길) 이코마 리나가 참여했다면 정말 코지자카 시즌2 였을텐데 말입니다 ㅋㅋㅋ

     

    아무튼 곡의 스타일은 한마디로 노기노기 합니다. (노기자카46의 스타일이라는 말입니다.) 제복의 마네킹(制服のマネキン/ 노기자카46의 4th 싱글) 느낌도 약간 나는 것 같습니다.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부분에서는 애니메이션 PSYCHO-PASS 2기의 오프닝장면이 생각나는군요. 중간중간 가미되어있는 기계음은 보컬로이드 계열의 음악같다는 느낌도 줍니다.

     

    8.M.T.に捧ぐ (M.T.에게 바친다)

     

     

     

    해당곡은 Team A의 7번째 세트리스트에 포함되어 있는 곡중 하나입니다. (닼민 추모곡 같기도..) 뮤직비디오가 없어서 신공연 홍보영상을 가져왔습니다. 영상에 깔린 BGM은 해당 곡의 가이드 녹음 버전입니다.(아저씨 목소리 나온다고 놀라지 마시길..)

     

    *닼민:타카하시 미나미 (전前 총감독)

     

     

     

    본점의 10주년 싱글이며, 그 기념으로 AKB48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졸업멤버들이 제작에 참여한다는 발표부터, HKT48의 미야와키 사쿠라가 타이틀곡의 센터로 결정되었다는 발표까지 정말이지 팬클럽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이번 43rd 싱글!   수록곡들은 대체적으로 괜찮은 편인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네요 ㅎㅎ

     

    이미 졸업했던 전(前) 인기멤버들이 제작에 참여했으며, 그런 가운데 차세대 멤버라고 할수 있는 사쿠라에게 센터라는 막중한 자리가 주어졌습니다. AKB48 운영진이 그룹의 인기를 다시 반등시키기 위해 자신들이 가진 최대의 역량을 발휘해서 기획한 싱글이 바로 이번 43th 싱글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이번 싱글의 성패여부는 향후 AKB48의 운명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입니다.

     

    (글쓰는 투를 경어체로 바꿨습니다. 역시 저는 블로그에 글 쓸때는 경어체가 가장 편하네요 ㅎㅎ 원래 이 블로그에서는 내용전달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평어체로 글을 쓰고 있었는데 그러니까 글도 잘 안써지고, 글의 분위기도 어색해지는것 같네요.. 이제부터는 그냥 이 블로그에서도 저한테 맞는 경어체로 글을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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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초여름, 개최될때마다 일본 전국민은 물론 해외의 팬들까지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아이돌 AKB48의 멤버인기투표라고 할 수 있는 'AKB48 선발총선거'. 한번 개최될때마다 발생하는 경제효과는 한국돈으로 2000~3000억원에 이르고, 개표결과 발표는 중의원선거와 동일하게 지상파로 생중계되며, 시청률은 20%에 육박한다. 아마 이렇게까지 아이돌그룹의 행사가 성대하게 치뤄지는 경우는 선발총선거 이외에는 없을것이다. 과연 이 '선발총선거'라는 행사는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이제부터 그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2006년 2월 1일 AKB48은 인디즈 싱글 1집 '桜の花びらたち(벚꽃의 꽃잎들)'를 발매한다. 지금은 멤버수가 수백명에 이르지만 이 당시 AKB48의 초기 멤버는 20명이었다.(이것도 다른 그룹과 비교했을때 많은편이긴 하다.) 그리고 인디즈 1집 桜の花びらたち에서는 모든 멤버들이 제작에 참여했다. 그리고 2006년 4월 1일, 2기생 19명이 새로 그룹에 들어온다. 이제 그룹의 모든 멤버가 같은 곡의 제작에 참여한는 것은 불가능해졌다. 본래 운영진의 계획은 인기투표를 통해 멤버들을 1군(軍)과 2군으로 나눠 1군 멤버들이 음반제작에 참가함과 동시에 미디어에 노출되고, 2군 멤버들은 언더(under)로서 인기투표에 따라 1군의 멤버와 교체되는 포지션을 맡는것이었다. 그러나 운영진은 2기생이 가입하기 직전인 2006년 3월 28일, 팀(team)제도의 도입을 발표한다. 20명의 1기생이 team A, 19명의 2기생이 Team B가 된다는 내용이었다.  이렇게 Team A와 Team B가 경쟁하는 초기체제가 만들어진다. 그리고, 음반제작에 참여하는 '선발멤버'들은 '운영진의 임의'로 결정하게 되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한다. 그 상태로 몇년이 흐르다 보니 당시 졸업한 멤버들을 합쳐 200명이 훌쩍 넘어가는 멤버들중에 선발로 발탁된적이 있는 멤버는 50여명에 불과했고,  심지어 10명(마에다 아츠코, 오오시마 유코, 타카하시 미나미, 코지마 하루나, 이타노 토모미, 미야자와 사에, 와타나베 마유, 키타하라 리에, 미야자키 미호, 마츠이 쥬리나)의 멤버들은 당시 첫 선발발탁후 한번도 선발에서 떨어진적이 없었기에 '선발고정'이라고 불렸다.

     

    또한 본래 모든 멤버들이 AKS(AKB48의 기획사)에 소속되어 있었지만 당시 AKS는 아이돌을 키워본 경험이 없는 신생기업이었으므로 멤버관리가 미숙했다. 그랬기 때문에 AKS는 AKB48 멤버들을 경험이 풍부한 다른 기획사들로 이적시킨다. 당연히 다른 대형기획사로 이적된 멤버들의 인기는 올라갔고, 활동도 원활해졌다. 하지만 대형기획사에 소속된 멤버들과 그렇지 못한 멤버들 사이의 인기에는 격차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위에서 말했듯이 대형기획사에 소속된 멤버들만이 주로 선발로 발탁되게 되자 비인기 멤버들의 팬들은 '대형 기획사의 압력이 있는거 아니냐'며 항의하기 시작했고, 그러한 소문들이 세간에 떠돌기 시작했다. 

     

    결국 선발멤버의 고착화와 그로 인한 비인기멤버, 신규멤버에게 돌아가지 않는 기회, 선발발탁에 위기감을 느끼지 않는 일부 인기멤버들이 건성으로 활동하는 경향을 보이게 된 것, 선발멤버의 구성기준에 대한 팬들의 불신 등 수많은 악영향이 속출하자 결국 운영진은 2009년 4월 콘서트(神公演予定)에서 2009년 8월에 발매되는 싱글의 선발구성은 인기투표를 실시하여 그 인기투표의 순위대로 하겠다는 발표를 한다. 2009년 8월에 발매된 싱글의 선발구성을 결정하는 인기투표가 바로 1회 선발총선거였는데 사실상 1군/2군체계와 유사한 시스템으로서 '원점회귀'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선발총선거는 이때부터 지금까지 매년 초여름에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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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B48의 43rd 싱글 君はメロディー(너는 멜로디)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AKB48 10주년 기념으로 현역시절 굉장한 인기를 자랑했지만 지금은 졸업한 [마에다 아츠코, 오오시마 유코, 이타노 토모미, 시노다 마리코]. 이 네명의 멤버가 타이틀곡의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이네요~ 처음에 이 네명의 졸업멤버들이 싱글제작에 참여한다는 발표가 났을때는 아이돌의 이미지를 점점 탈피해가며 배우로서 자리를 잡아가는 졸업멤버들을 다시 아이돌활동에 참여시킨다는 비판이 많았지만 막상 뮤직비디오가 나오니 대부분의 팬들은 좋아하는 분위기 입니다.(역시 막상 신곡 뮤비에서 졸업한 멤버들을 보면 기분 좋은것이 팬의 심리인가봐요. 저도 그렇고요.. ㅋ) 그리고, AKB팬덤을 멘붕에 빠뜨렸던 미야와키 사쿠라의 센터발탁은..! 욕을 많이 먹기는 했지만 확실히 차세대 멤버로서 사쿠라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선택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닼민(타카하시 미나미)이 유이항(요코야마 유이)에게 미소지으며 비녀를 건네는 장면도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한편으로는 가슴이 찡하기도 하네요..^^

     

     

     

     

     

     

    이번 싱글 타이틀곡 꽤나 괜찮게 뽑은것 같아요. 졸업멤버들까지 참가했으니 이번 싱글은 반드시 구매해야겠어요. (그건 그렇고 사쿠라가 센터고 그 양옆에 유코와 앗짱이 있는 모습을 보니 조금 어색하기는 하네요 ㅋㅋ)

     

    이번 싱글은 점점 하락세를 타고 있는 AKB그룹의 운영진이 그룹을 살려보기 위해 그들이 가진 최대의 역량을 발휘해본 싱글일수도 있겠습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수년 내로 마유유(와타나베 마유),삿시(사시하라 리노) 등 남아있는 인기멤버들이 졸업을 하고 나면 그룹전체가 가파른 하락세를 탈것은 뻔한 일입니다. (아직 차세대멤버들의 대중 인지도는 마유유나 삿시에 비할바가 되지 못하니까요.) 이러한 상황들을 감안해볼때 운영진의 의도는 AKB48의 최고 전성기시절 그룹을 이끌던 졸업멤버들을 불러들여 싱글을 제작하고, 그 센터로 차세대 멤버라고 할수 있는 미야와키 사쿠라를 세워서 졸업멤버들의 제작참여로 인해 집중된 이목과 관심이 곧 센터인 미야와키 사쿠라의 인지도 상승으로 이어지게 하려는 것이 아닐까요?

     

    AKB48이 다시한번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한명의 팬으로서 AKB그룹이 흥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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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티(anti,アンチ). 영어로는 '반대하는, 좋아하지 않는' 이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다. 보통 어떠한 것을 싫어하는 사람, 특히 특정 연예인을 싫어하는 사람을 그 연예인의 '안티'라고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왠만한 것들에는 모두 그것에 대한 '안티세력'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특정 가수나 연예인은 물론이요, 음식, 기업, 제품, 정치인에 이르기까지..  개인적인 정치성향에 따라 특정 정치인에게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고, 수많은 사람들이 치느님이라 칭하며 추앙(?)하는 치킨이라는 음식을 싫어하는 사람도 분명히 존재하며, 인터넷의 댓글창에서는 여러가지 핸드폰 브랜드의 팬들끼리 뒤엉켜 서로를 깍아내리며 진흙탕 싸움을 벌이기도 한다. 이렇듯 안티라는 단어가 지칭하는 대상들의 범위는 매우 광범위하다. 하지만 안티라는 단어가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 장소는 바로 연예계가 아닐까?

     

     

    연예인에게 안티라는 존재는 위의 이미지로 설명할수 있을것 같다. 안티세력의

     언행으로 인해 상처를 입기도 하지만 동시에 안티세력의 비판을 받아들여 자신의

    단점을 보완해 나가기도 한다.

     

     

    현재 일본에서 최고의 여자 아이돌로 평가받는 AKB48에게도 안티세력은 존재한다. 다른 여자 아이돌그룹의 팬으로서 경쟁관계에 있는 AKB48을 싫어하는 경우, 애초에 아이돌이라는것 자체를 싫어하는 경우, AKB48의 지나친 상술에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 등등 AKB48이라는 그룹 자체를 싫어하는 안티세력으로서 일반적인 아이돌그룹의 안티세력과 동일한 속성을 지니는 안티세력이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AKB48에는 다른 아이돌그룹에서는 거의 찾아볼수 없는 특이한 속성의 안티세력 역시 존재한다. 바로 AKB48이라는 그룹의 팬이기는 하나 특정 멤버를 싫어하는 안티세력이다. 이들의 경우에는 AKB48의 안티세력이라고 할수 있을지는 조금 애매한 감이 있기도 하나 일단 AKB48에 대한 정보를 모아놓은 일본의 사이트인 '에케페디아'에서는 이들 역시 안티세력으로 정의하고 있다. 사실 AKB48의 팬들사이에서 사용되는 'AKB용어'로서의 '안티'라는 단어는 후자를 지칭하는 성격이 짙기도 하다.

     

     

     

    실제로 AKB48의 팬들 중에는 특정멤버를 편애하고, 특정멤버를 미워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그로 인해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가끔씩 키보드 배틀이 펼쳐지는 일이 종종 있는데 아무리 온순한 사람이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멤버가 공격을 받으면 윗 그림의 소처럼 변하는 경우가 많다. 

     

     

    어째서 이러한 성격의 안티가 존재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바로 그룹의 규모와 치열한 경쟁시스템에서 찾아볼수 있다. AKB48의 멤버수는 자매그룹들까지 모두 합쳐 200명을 훨씬 상회한다. 이러한 엄청난 그룹규모로 인해 그룹내의 모든 멤버를 좋아하기는 커녕 모든 멤버들의 이름을 외우는 것 조차 쉽지가 않다. 어쩔수 없이 팬들은 마음에 드는 1명 또는 복수의 멤버를 골라 그 멤버들을 중심으로 팬질을 할 수밖에 없다. (좋아하는 멤버를 보통 오시멘(推しメン)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AKB48이라는 그룹내에서는 멤버들 사이에서 치열한 경쟁이 이루어진다. 우선 총선거에서는 상위 80위까지의 순위가 발표되는데 총선거에서의 순위경쟁도 있으며, 거기에다가 싱글 타이틀곡의 제작에 참여할수 있는 멤버는 고작 16명밖에 되지 않는다.

     

    그런데 그 16명 안에서도 1명만이 센터의 자리를 차지할수 있다. (가끔은 더블센터가 나오기도 한다.) 본 블로그에 올라온 'AKB48소개'라는 말머리를 단 게시글들을 읽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http://akb48chunson.tistory.com/4) 그 16명을 선발이라고 부르며, 1년에 한번은(초여름) 총선거를 통해 그 선발을 결정하며 나머지의 경우에는 운영진이 임의로 선발진을 구성한다. 보통 총선거를 통해 결정된 선발구성은 대부분 인기에 의해 좌우되므로 큰 논란은 없는 편이다. 하지만 운영진의 임의로 구성된 선발구성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선발멤버의 구성에 있어서 특정 멤버에 대한 운영진의 푸쉬가 계속 이어질경우 푸쉬를 받은 멤버에 대한 어마어마한 규모의 안티팬층이 형성되게 된다. 물론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러한 성격의 안티팬들은 대부분이 AKB48의 팬인 경우가 많다.

     

     

     

    운영진의 거침없는(?) 푸쉬로 인해 어마어마한 팬층을 얻게 됨과 동시에 어마어마한 안티세력이 형성된 멤버로는 대표적으로..

     

    마츠이 쥬리나(松井珠理奈/SKE48)가 있다.

     

    무려.. 본인이 그룹 가입후 첫번째 선발로서 참가한 10집 싱글인 오오고에 다이아몬드(大声ダイヤモンド)에서 센터를 서게 되었다. 이 일은 2008년의 일로, 이미 어마어마한 세월이 흘렀지만 불쌍하게도 마츠이 쥬리나는 아직까지도 안티팬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인기도 많다. 카미세븐(총선거 순위 상위 7명의 멤버)에도 들어가는 멤버이다.)

     

     

    AKB48의 10th 싱글 '오오고에 다이아몬드(大声ダイヤモンド)의 앨범자켓사진.

    앨범자켓사진에도 마츠이 쥬리나 혼자(!)만 있다!

     

     

    그리고 최근에 이와 비슷한 일을 겪고 있는 멤버로는...

    미야와키 사쿠라(宮脇咲良/HKT48)가 있다.

     

    사쿠라의 경우에는 푸쉬의 강도가 위에서 언급한 마츠이 쥬리나에 비해 훨씬 강력하다. 어느 수준이냐면... AKB48의 전성기시절 최고로 인기가 많았지만 지금은 졸업한 '인기졸업멤버'가 그룹결성 10주년을 맞아 AKB48의 43rd 싱글음반의 타이틀곡 제작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무려 그 곡의 센터가 미야와키 사쿠라(참고로 사쿠라는 이 음반의 제작에 참여한 졸업멤버들과 비교하면 아직 풋내기 수준이다.)였다. AKB48의 10주년인데다가 AKB48소속이었고, 인기도 최상급이었던 졸업멤버 4명(이타노 토모미, 오오시마 유코, 시노다 마리코, 마에다 아츠코)이 제작에 참여하는 싱글음반인데 HKT48에 소속된 미야와키 사쿠라가 '센터'로 결정됬다는 것은 본점(AKB48)팬들의 분노를 살만하긴 했다.

     

     

     

    미야와키 사쿠라가 센터에 서있고 양 옆에 마에다 아츠코와 오오시마 유코가 서있는 놀라운 일이 펼쳐졌다. 사실 AKB48이라는 그룹 전체의 미래를 위한다면 미야와키 사쿠라가 센터를 서는 것은 당연한 선택일수도 있다. 기성멤버들이 차례차례 졸업하고 있는 지금 AKB에는 강력한 차세대 멤버들의 등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미야와키 사쿠라가 43rd 싱글 타이틀곡이 센터라는 발표가 나왔을때 본점의 팬들은 어마어마한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었다.

     

    이렇게 그룹전체를 모두 좋아한다기 보다는 소수의 멤버들만을 편애하는 방식으로 팬질하는 팬의 비율이 타그룹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보니 이러한 '그룹내 안티현상'은 필연적으로 일어날수밖에 없는 현상이다. 물론 그룹 전체를 팬질하는 팬들도 존재한다. 이들을 보통 AKB용어로는 DD(誰でも大好き,daredemo daisuki,누구든지 다 좋아한다는 의미)라고 부른다. (필자도 DD에 가깝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DD들은 어느쪽에도 편향되지 않은 시각으로 진정으로 그룹전체의 미래를 위한 의견을 말할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 보통 DD들은 43rd싱글 타이틀곡의 센터로 미야와키 사쿠라가 발탁된 것에 대해 대체적으로 호의적인 반응들을 보인다. 물론 본점의 다른 멤버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 그들의 의견도 나는 존중한다.  

     

    지금까지 AKB48의 안티문화(?)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룹내 안티팬'의 경우에는 자신이 싫어하는 멤버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외모등 피상적인 논리로 그룹을 욕하는 '그룹외 안티팬'들 보다 훨씬 논리적이며, 욕설의 경우에도 해당 멤버의 가정사, 평소의 품행등을 엮어 보다 복잡하고, 훨씬 모욕적인 욕설을 쏟아내는 경우가 많다. 물론 컴퓨터 자판을 마음껏 두들기고, 차마 입에 담기도 힘든 욕설을 마음껏 내뱉는 안티팬의 기분은 시원할지 몰라도 그 글을 보게 되는 멤버의 입장에서는 그 안티팬의 한마디 한마디가 쉽게 아물지않는 크나큰 상처로 남게될지도 모른다. 물론 그 멤버의 팬들 역시 상처를 받게 될것이다. AKB48의 '그룹내 안티팬'들의 목소리가 단순한 욕설이 아닌 그룹과 멤버들을 위한 진심어린 충고가 되기를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친다. 나의 이 부족한 글을 읽는데 소중한 시간을 할애해준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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